김현성, 목회학 석사 한국어과정 재학생 | ||
글쓴이 : 관리자 | 날짜 : 2011-06-10 | 조회수 : 4714 |
본교 목회학석 사 한국어과정 김현성 재학생의 감사의 글입니다. 예
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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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:office:office" /> 저는
2010년도에 횃불 트리니티 신학대학원 대학교 목
회학 석사(M.div) 한국어 과정에 입학을 하여 현
재 2학년에 재학 중 입니다.
2002년 1월. 27세에 처음 선교사의 신분으로
한국을 떠나 사역지로 향하였습니다. 영국을 거
쳐 중동지역 선교사(레바논,
이집트, 요르단)
로서 아랍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사역 하였습니다. 레바논에서는 2006년 이스라엘과 헤
즈볼라 의 전쟁과 2008년 레바논의 내전 상황에
서 무슬 림 현지인들과 그 아픔을 같이 하였습니다.
그리 고 이집트 카이로의 빈민가에서 무슬림들과 함께 살며 사역하
였으며 2009년 요르단 암만의 팔레스타인 거주지
역에서 사역을 하였습니다. 그러던 중 건강의 문
제로 치료 차 한 국에 잠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.
그리고 다시 요 르단으로 돌아가려는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한국에서
의 새로운 사역(미전도종족 선교연대)과 함 께 횃불 트리니티에서의 학업의 길을 열어 주셨
습니다. 20대 중반에 한국을 떠나 30대 중반이 되 어 돌아온 저에게 한국에서의 생활은 또 다른
도전이었습니다. 주간에 선교단체에서 사역을 하
고 학교에는 수업 시간 에 맞춰 왔기에 동기 학우들과 깊은 교제의 시간을
가지며 학교 생활에 적 응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.
그러던 중 교수 님들과 학우들로부터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선물을
받게 되었습니다. 저희 가정에 주신 첫 아이
( 태명:믿음이)가 태중에 있을 때 건강이 좋지 않아 태어나도 생존 가
능성이 희박하다는 진단을 받았 고, 결정을 내려
야 할 순간이 있었습니다. 저희 부부는 하나님께
서 허락하신 생명이기에 모든 것 을 하나님께 맡기고 아이를 출산하기로 결
정 했습니다. 이 소식을 저희 학우들이 듣고 함
께 기도해 주기 시작했고, 2010년 4월 26일 ‘믿음이’가 태어났습니다
. 태 어나자 마자 아산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
10시 간을 머물다가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
. 학 기 초였고, 제 개
인적인 상황으로 동기 전도사님 들과 친분을 쌓지 못했음에도 그리고 중간
고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늦은 밤중에 병원까지 찾아와 위로
와 격려를 해 주셨고 믿음이의 장 례식에까지 참석하셔서 자리를 지켜주셨
습니다. 또한 학교에서는 목요 채플 때 전 학생
이 저희 부부를 위해 기도해 주었다 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사랑을 받은 저희 부부는 감사
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. 동기 전도사님들과 학
교 교수님들을 통해 저희 부부는 첫 아이를 잃 은 아픔보다 더 많은 동역자
를 얻은 것에 대한 감사와 기쁨, 그리고 큰 감동
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. 이것이 횃불 트리니티에
서의 첫 학기였습니다. 공동체의 사랑을 깨닫게
해 준 동기 전도사님들과 학교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.
횃불 트리 니티는 세계 선교를 위한 비전 위에 세워진 학교이기에 이런 곳
에서 선교사 의 신분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제겐 특권입니다. 그리고 교수님들과 학생들 가운데 직, 간접적으로 선교에 관련하여 사역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선
교에 대해 깊이 나누고 고민하고 기도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우리 학교에서
만 누 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. 제
가 경험 했던 선교현장의 실제가 횃불 트리니티에서 신학적 학문과 함께 균
형을 이 루어 가고, 영성과 인성이 함께 성숙해
가며 , 내가 속한 공동체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
로 살 아갈 수 있도록 훈련 받을 수 있는 횃불 트리니티가 제겐 감동이고
감사이 고 자랑입니다. 21세기의 선교는 미전도 종족
선교를 위한 전방 개척 선교와 유럽 재 복음화의 방향으로 흘러 가고 있습
니다. 그리고 세계 선교의 리더십이 북반구(Global North)로부터 남반구(Global
South)로 그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습니다.
이러한 변화의 시점에서 남반구 선교의 중심이 되고 있는 한국과
선 교적 비전으로 인물을 키워나가는 횃불 트리니티를 통해 세계 선교를 위
한 영향력 있는 순전한 하나님의 일꾼들이 양성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
. 저 또한 그러한 마음과 자세로 하나님께서 허락
하신 이 학교에서 최선을 다해 제 자신을 준비하고,
하 나님 나라 확장에 헌신된 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한
걸음씩 전진 하길 소망합니다. 다
시금 횃불 트리니티의 학생으로서 지속적인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선교사 장
학금으로 후원해 주시는 학교와 여러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
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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